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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사진=홈페이지 캡처 |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강원도 내 100여개 사립 유치원에서 526건의 비위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526건을 유형별로 보면 위법·부당한 회계집행이 156건, 적립금 변칙운영 24건, 불법적 시설운영 7건, 기타 경미한 사례 339건 등이었다. 위생관리 부실로 적발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동해지역 한 사립유치원은 실제로 근무하지도 않는 영양사 인건비를 책정해 2014년부터 올해7월까지 720만원을 도교육청으로부터 받다 적발됐고, 횡성의 한 공립유치원 직원은 손이나 나무 재질 막대기, 플라스틱 자 등을 이용해 원생들 머리, 손바닥, 엉덩이, 어깨 등을 때린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정선의 한 공립유치원 부장은 상습적으로 근무시간을 지키지 않고 무단이탈하는 등 원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다 적발됐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주의나 경고에 그쳤을 뿐 중징계는 없었다. 교육청은 363건의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주의를, 97건은 경고 조치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5일 감사 내용 전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