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메뉴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이 있지만,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전략은 익숙한 식재료에 ‘반전 레시피’를 입히는 것이다. 등갈비, 죽, 아이스크림 등 비교적 친숙한 메뉴에 전과 다른 이색적인 조리법을 가미하는 것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신선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피에프창 ‘벚꽃립’ – 튀겨서 먹는 등갈비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 Chang’s)’은 최근 출시한 봄 시즌 한정 메뉴 ‘벚꽃립’을 출시했다. 피에프창의 ‘벚꽃립’은 특제 간장소스에 24시간 이상 재운 등갈비를 1차로 쪄낸 후, 그 위에 찹쌀 반죽을 입혀 빵가루, 마늘칩과 함께 튀겨낸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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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창은 보통 찜이나 바비큐 용으로 익숙한 식재료인 등갈비를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한층 새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누룽지 튀김을 토핑으로 곁들여 고소함과 바삭함을 한층 살렸으며, 전체적으로 벚꽃이 만개한 듯한 화사한 비주얼을 강조했다.
최고 품질의 미국산 스페어 립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피에프창의 ‘벚꽃립’은 오직 4월 한달 동안만 매장 별 당일 한정된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커피베이, 21일까지 한정판매 벚꽃신메뉴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커피베이'는 첫 벚꽃 음료 출시 이후 매년 봄 시즌마다 해당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뒤 선보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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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커피베이 벚꽃 신메뉴는 달콤한 바닐라 우유에 벚꽃의 풍미를 더한 ‘벚꽃 담은 바닐라’를 대표로 음료 3종과 베이커리 2종이며 모두 화사한 벚꽃 비주얼에 달콤한 맛을 갖춰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게 해준다.
21일까지 판매되는 시즌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아니면 마실 수 없다.’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가맹점 매출 상승에 기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 본죽&비빔밥 카페 ‘트러플 전복죽’ – 트러플 오일을 넣은 죽
본죽&비빔밥 카페는 최근 ‘본죽 시그니처’ 라인의 세 번째 메뉴로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트러플 전복죽은 신선한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죽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 오일을 넣어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음식과 양식에서 주로 쓰이는 식재료의 만남이라 다소 생소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죽에 트러플 오일을 살짝 첨가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배스킨라빈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 아보카도 맛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는 4월 이달의 맛으로 만화 스폰지밥의 인기 캐릭터 뚱이를 모티브로 한 ‘스트로베리 아보카도’를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는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건강한 식재료로 각광받는 아보카도를 활용해 만든 이색 아이스크림 메뉴로, 부드러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에 상큼함을 더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육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 오가다에서 선보인 ‘딸기오미자 블렌디드’는 제철 과일 딸기에 5가지 맛을 가진 한국적인 열매 ‘오미자’와 크랜베리를 더해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을 배가시켰으며, 봄까지 즐기고 싶은 부드러운 스무디 형태로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으며, 칵테일을 연상시키는 예쁜 비쥬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본죽&비빔밥 카페는 최근 ‘본죽 시그니처’ 라인의 세 번째 메뉴로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트러플 전복죽은 신선한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죽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 오일을 넣어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음식과 양식에서 주로 쓰이는 식재료의 만남이라 다소 생소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죽에 트러플 오일을 살짝 첨가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배스킨라빈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 아보카도 맛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는 4월 이달의 맛으로 만화 스폰지밥의 인기 캐릭터 뚱이를 모티브로 한 ‘스트로베리 아보카도’를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는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건강한 식재료로 각광받는 아보카도를 활용해 만든 이색 아이스크림 메뉴로, 부드러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에 상큼함을 더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육이 조화를 이룬다.
◆ 카페오가다, 딸기오미자 디저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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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큼한 딸기크림과 진한 요거트 크림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딸기요거트 케이크’, 산뜻한 산딸기가 한가득 토핑된 ‘산딸기 타르트’까지 함께 출시해 따스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며, “이제는 식재료를 넘어 조리법 자체에 반전 요소를 주는 것이 메뉴 차별화의 주요 전략 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