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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섭tv. /사진=유튜브 채널 리섭tv 영상 캡처 |
한국콜마가 직원들에게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강제로 시청하게 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채널이 화제다.
리섭TV는 9일 기준 구독자 18만3555명을 보유한 극보수 성향 유튜브 콘텐츠로 최근 한국콜마가 직원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한 ‘화이트리스트 ** 쉽게 설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다.
아울러 리섭TV는 ‘솔직히 유승준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 ‘반일 불매운동 제대로 하는 방법’,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남북미회담의 성과’, ‘한국과 일본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까?’등의 썸네일이 적힌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8일 JTBC는 “한국콜마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이 튼 영상의 제목은 ‘화이트리스트 ㅈㄴ(존나) 쉽게 설명하겠습니다’이며 이 영상의 썸네일에는 ‘한국 여자들 7000원에 몸을 팔게 될지도’라고 적혀있다.
이 영상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을 다룬 내용이었다. 리섭TV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 하고 있는 꼬라지들을 좀 봐라”라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한국콜마는 최근 매출 목표 미달성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시끄러운 가운데 해당 유튜버와 같은 막말을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틀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