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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불이 난 경남 고성의 모텔. /사진=고성소방서 제공 |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투숙객 1명이 숨졌다.
지난 8일 밤 10시5분쯤 고성읍 동외리의 5층짜리 모텔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신원 미상의 투숙객 A씨(34)가 3층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3층에는 종업원 4명, 4층에는 투숙객 1명이 있었으나 이들은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 40분간 이어져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A씨가 머물던 바로 옆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