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처 |
홍콩 시위대가 스타벅스 보이콧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홍콩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 조유아 웡이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벅스에 대한 보이콧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벅스에게 제휴사인 '맥심스'와 관계를 당장 단절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스타벅스가 이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웡이 이같은 트윗을 날리자 순식간에 1만2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는 맥심스의 관계자가 최근 홍콩 시위대를 ‘폭도’라고 폄훼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심스 창업자의 딸인 애니 우는 "홍콩 시위대가 불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폭도와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애니 우는 "홍콩의 일반 시민들은 과격 시위에 반대한다"며 "세계의 언론이 홍콩 일반 시민의 말은 들어보지 않고 시위대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세계 언론의 편파성을 질타했다.
한편 맥심스는 홍콩에서 가장 큰 음식 프랜차이즈로, 홍콩 내 스타벅스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