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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로고 (화이트)/사진=무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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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일 무신사 성장전략본부장/사진=무신사 |
무신사는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쇼핑몰과 다르다. 패션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브랜드 소식은 물론 신상품 발매 정보, 패션 코디, 스타일링 트렌드 등 비주얼 콘텐츠를 다양하게 다룬다. 일정 주기로 업데이트되는 무신사 랭킹은 회원들로부터 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가 되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 등 탁월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이다. 입점 브랜드 간 협업 뿐 아니라 IT, 식품, 여행 등 이종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패션 쇼핑 경험도 무신사만의 강점.
직접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을 고려해 키와 체형에 따라 나눈 8가지 체형 별 정사이즈와 오버사이즈 핏을 보여주는 '16핏 가이드' 서비스와 ‘360도 코디숍’ 기능을 제공해 본인의 체형에 맞는 상품 구매를 돕고 있다.
Q. 무신사가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왔다.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동반성장 전략’은 무신사의 경영 철학이자 성장의 발판이 된 고유한 가치다. 무신사는 브랜드와 함께 인지도 및 판매 확대를 이끄는 상품 기획, 마케팅, 홍보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업무 전반을 고객과 입점 브랜드 간의 접점을 만들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브랜드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역시 지금의 무신사를 만든 배경이다.
Q. 무신사 스탠다드, 우신사 등 자체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리는 효과와 계획하고 있는 새 사업 부분이 있다면?
무신사의 모든 사업은 무신사 스토어 및 입점 브랜드의 매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업이 유기적 관계성을 띄며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신규 사업으로는 지난 7월 오픈한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서비스 ‘솔드아웃’(soldout)이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스토어로 성장한 무신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깃든 리셀 플랫폼이다. 앞으로 스니커즈를 비롯해 서브 컬처와 스트리트 문화까지 선도해 온 무신사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향후 패션 시장 전망과 무신사의 목표는?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MZ세대의 성향 및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패션 시장은 더욱 다채롭게 성장해나갈 것이다. 특히 올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졌고 무신사 역시 오프라인 구매에 준하는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와 품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의 핵심 역량인 ‘패션 특화 콘텐츠 개발’과 ‘5000여 개 입점 브랜드와 전략적인 시너지 창출’에 집중해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견고히 할 계획이다.
Q. 무신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지금, 전심전력하는 기업’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서 패션 매거진으로, 그리고 지금의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스토어로 성장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 언제나 ‘현재’에 집중해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트렌디한 것이 무엇인지, 입점 브랜드와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무신사가 해야 하는 일을 찾으며 패션에 특화된 사업을 전개해왔다. 앞으로도 무신사는 새로운 도전과 실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현재에 전심전력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