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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배달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수수료’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해당 수수료는 우아한형제들의 수입이 아니다”라는 게 골자다.
2일 우아한형제들은 PG사 수수료와 관련 “‘배달의민족’(배민라이더스 포함)은 평균적으로 주문금액의 2.8%를 외부결제수수료로 받는다”면서도 “해당 금액은 저희의 수입이 아니며, 이 수수료의 대부분은 PG사, 카드사와 같은 원천사에 전달된다”고 해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제대행을 다른 PG사에 맡긴 2차 PG사(직접 결제대행을 하지않고 다른 PG사에 결제대행을 맡기고 수수료를 전달)로서 결제를 대행해주는 1차 PG사(또는 카드사) 등에 결제 수수료를 전달하고 정산하는 역할만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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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수수료 참고 이미지/사진=우아한형제들 |
예를 들어 1만원 결제 시 280원이 PG사 수수료로 지급되면 이 금액 대부분이 1차 PG사, 카드사 등의 몫으로 정산된다는 것이다. 2차 PG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정산 후 남은 금액 일부를 서버 유지비, 장비 유지비 등 플랫폼 운영 필수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다만 플랫폼 사업자도 정산 업무를 수행하려면 PG사업자 등록이 돼있어야 하므로 PG사로 분류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