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효춘의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효춘의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효춘의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효춘, 이정훈과 함께하는 하루가 공개된다. 
마늘장아찌를 만들며 자매들은 이효춘에게 연애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이효춘은 “어렸을 때부터 연상보다 연하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연하남이 날 귀엽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차이에 관해서도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자유로운 연애관을 공개했는데. 들을수록 놀라운 이효춘의 연애사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촬영 차 서울에 갔던 막내 김영란이 팔을 다쳐서 오게 됐고 언니들은 팔을 못 쓰는 김영란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혜은이는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동안 필요한 게 생기면 제일 먼저 움직였다. 이에 김영란은 “내가 해야 될 일인데 미안해”라며 혜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에도 혜은이는 김영란이 주방에만 나타나면 “뭐 해줄까”라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문숙도 잘 시간이 되자 김영란의 세안을 도와줬다. 한 손으로 세안하는 김영란을 옆에서 지켜보던 문숙은 2년 전 드라마 촬영 중 무릎 골절 사고를 떠올리며 동생의 아픔에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김영란은 인터뷰에서 “언니들이 가족같이 걱정하고 토닥여준다”며 온종일 챙겨준 언니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춘은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그는 지난 196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1970년 TBC 동양방송 10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73년 KBS 드라마 '파도'로 주인공으로 열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청춘의 덫'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윤희 역을 맡아 '멜로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이후 1994년 SBS '이 여자가 사는 법'에서 애교만점 아내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2000년대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