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이른 장마가 시작되는 등 여름 날씨가 유독 일찍 시작되면서, 시원한 여름 디저트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6∼8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6,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게다가 국지성 호우도 많은 것으로 예상돼 덥고 습한 일명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평년보다 좀 더 일찍 여름 마케팅에 돌입하며 다양한 여름 신제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얼려 먹을 수 있고, 주스로 마실 수도 있는 2in1 여름 디저트, 후룻팝을 선보이고 있다. ‘후룻팝’은 100%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상큼 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리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와 비타민C을 함유하는 등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배합으로 아이와 어른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기기에 좋은 여름 간식이다. 제품 종류는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복숭아, 애플 총 5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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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는 지난 달 기온이 국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시즌 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버터스카치가 가미된 콜드브루에 부드러운 밀크 크림 올려 풍미를 살린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카라멜땅콩의 풍미가 더해진 콜드브루 라떼에 땅콩 젤라또를 올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 등 콜드브루 신제품 2종과 시즌 빙수 4종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대표 디저트 중 하나인 빙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맞춰 신메뉴 빙수를 선보였다. 이본 여름 시즌 제품은 특히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인 빙수'를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팥인절미 1인빙수'는 연유 샤베트와 함께 팥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통팥, 고소한 인절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망고요거트 1인빙수'는 새콤달콤한 망고 샤베트와 요거트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 상큼한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익의 조화가 돋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이른 더위를 맞아 신선한 생과일과 시원한 얼음을 함께 담아낸 ‘딸기&생과일 빙수’를 선보였다. 이번 빙수 신제품은 키위,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4가지 생과일을 풍성히 활용해 과일의 본연의 달콤하고 진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과일을 토핑이 아닌 곱게 간 얼음 속에 듬뿍 담아내, 과일 빙수의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한껏 살렸다.


투썸플레이스는 과일계 붉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타트체리’를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체리보다 산도가 높은 타트체리 과즙을 우유와 블렌딩해 초여름에 어울리는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타트체리 프라페는 달콤한 밀크 프라페에 체리의 상큼함을 더한 것으로 지난 겨울 출시해 사랑을 받았던 '체리 프라페'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며, 타트체리 초콜릿 라떼는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과 체리우유를 블렌딩해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다섯 가지 아름다운 우리 차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코리안 티 프랜차이즈 오가다는 이러한 할매니얼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로 쑥을 활용한 '쑥 크럼블 빙수'를 출시했다. '쑥 크럼블 빙수'는 국내산 100% 쑥으로 만든 크림과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씹는 맛을 살린 오가다 팥, 현미 누룽지 칩, 쌀 과자 아이스크림 등 토핑을 풍성하게 올린 뉴트로 감성의 건강 빙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