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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LH |
지난해 1회 개최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다. 이번 공모전은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민 인테리어로 세대 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주택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1회 공모전에서는 약 9:1의 경쟁률을 뚫고 하남감일 행복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 세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소형 가전과 취미용품 수납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원목 가구를 활용해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주택을 꾸몄다. 지난 수상작들은 LH유튜브에 소개됐으며 영상 조회수가 10만여회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LH가 건설한 장기임대주택(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50년 공공임대)에 거주하는 입주민이라면 계약자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각 세대 당 1인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분야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로 구분된다.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잘 드러난 세대 내부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분량은 사진의 경우 6장, 영상으로는 3분 이내 분량으로 제한된다.
작품은 공모전 사이트 또는 QR 코드를 통해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일정은 ▲작품 신청·접수(7월30일~8월31일) ▲작품 심사(9월~10월) ▲수상작 발표(10월28일 오후 4시)다.
작품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며 총 13건의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 13건에 대해서는 총 4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되며 LH홈페이지 또는 접수 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심사위원은 실내 디자인 분야 교수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외부 전문가 총 5명이다. ▲심미성 ▲활용성 ▲대중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온라인 투표는 LH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투표 결과는 20% 비중으로 반영된다.
수상작에 대해 현장 실사를 통해 거주사실 확인 등도 진행한다. 주택 구조물·시설·설치가구의 제거 및 변경 등 임대 계약기준을 벗어나거나 과도한 이미지 편집·합성 등이 확인될 경우에는 수상작 선정에서 제외된다.
LH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집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