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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딸 유담씨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은 2017년 유담씨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뉴스1 |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TV에서 ‘밸런스 게임’(답하기 어려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도록 질문하는 게임)을 공개했다. 유 전 의원은 ‘유담이 정치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딸이 (정치) 하겠다고 하면 찬성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아들 유훈동씨도 언급했다. 그는 ‘딸(유담) vs 아들(유훈동)’ 질문에 “사람들은 내가 딸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진짜 똑같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아들과 딸이 같이 서 있는데 (기자들이) 내 아들인지 모르고 아들에게 비키라고 했던 적이 있다”며 “아들은 회사를 다니다 보니 학생인 딸보다 선거운동 도와주는 게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유담씨는 2016년 유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기자회견에서 처음 얼굴을 비쳤다. 이후 2017년 대선에 출마한 유 전 의원의 선거 유세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