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의 특급호텔 예약이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 영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야놀자의 특급호텔 예약이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 영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장기간 제한된 가운데 4·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국내 호텔 숙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야놀자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야놀자 특급호텔(4·5성급) 예약건수는 2020년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전체 호텔 카테고리 신장률과 비교해도 10%포인트 높은 성장세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간 특급호텔 예약은 연초 대비 111% 이상, 5성급 호텔은 135% 이상 각각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캉스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야놀자는 이 같은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즌별 기획전·특가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 성수기에는 디즈니+와 제휴해 이달 말까지 프레스티지 호텔 예약 시 결제액에 따라 디즈니+ 구독권을 지급한다.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 '프리미어 콜렉션'을 통해 프리미엄 여가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특급호텔 카테고리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보유한 프리미엄 인벤토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마케팅을 결합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 슈퍼앱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