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바이저란 ‘이익의 창출자’로 정의할 수 있으며 본사와 가맹점간 원활한 관계 관리 역할을 하는 기어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슈퍼바이저의 관리 가맹점 수가 적을수록보다 효율적인 슈퍼바이징을 할 수 있으며, 특히, 1명의 슈퍼바이저가 21~30개의 가맹점을 관리해야 가맹점의 경영성과를 최대로 끌어올수 있는 것으로 논문의 연구결과가 입증되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 기업 '맥세스컨설팅'이 조사분석한 “2021년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보고”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브랜드 수는 총 7,094개이며, 가맹점 100개 이상의 브랜드는 404개로 5.7%에 불과하다. 

과도하게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와 허술한 가맹사업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폐점률이 2019년 10.8% 2020년 12.3%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맹본부는 정기적으로 슈퍼바이징 시스템을 개선하여 가맹점의 경영성과를 높이고, 브랜드만의 슈퍼바이징 노하우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이와관련해 한성대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이예빈(26)씨는 석사학위 논문 ‘슈퍼바이저 역량이 서비스몰입과 직무만족을 통해 가맹점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슈퍼바이저의 핵심역량과 가맹점 경영성과의 점수가 가장 높은 구간은 관리 가맹점 수 21~30개 집단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설문한 슈퍼바이저 중 58%의 응답자가 31~40개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바이저의 관리 가맹점 수가 적을수록 경영지도 시간 또한 길어져 경영지도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가맹본부에서 제공하는 슈퍼바이저 지원 제도에 따라 점주와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져 가맹점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은 이미 여러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바가 있어 프랜차이즈 기업의 올바른 슈퍼바이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또, 슈퍼바이저의 서비스몰입과 직무만족이 높을수록 가맹점 경영성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서비스몰입을 높이기 위해 슈퍼바이징에대한 정기적인 교육,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 수립, 가맹점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슈퍼바이저들이 일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승진의 기회 등 보상체계를 명확히 해야 하며, 직장 내 상사와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슈퍼바이징 방법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적용으로 자신의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맥세스컨설팅 제공
맥세스컨설팅 제공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 본부시스템구축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있는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슈퍼바이저는 단순한 스킬을 넘어서 매장관리, 영업, 마케팅과 관련된 전체적인 계획수립 능력과 통합관리 능력을 갖춘 경영컨설턴트”임을 강조하면서 “슈퍼바이저가 제대로된 역할을 못할 경우 프랜차이즈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선다”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팅 기업 맥세스가 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본부와 가맹점의 이익을 창출해야만 하는 슈퍼바이징 시스템이다. 프랜차이즈 컨셉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본사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토탈 가맹본부 설립 컨설팅’, 대박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박집가맹사업화 컨설팅’, 본부 성장통 해결를 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리뉴얼 및 비즈모델 재구축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