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디미타르 코바체프스키 북마케도니아 총리(왼쪽)가 키릴  페트코프 불가리아 총리(가운데), 즈드라브코 크리보카픽 몬테네그로 총리(오른쪽)와 함께 NATO 회원국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디미타르 코바체프스키 북마케도니아 총리(왼쪽)가 키릴 페트코프 불가리아 총리(가운데), 즈드라브코 크리보카픽 몬테네그로 총리(오른쪽)와 함께 NATO 회원국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마케도니아가 러시아 외교관 5명을 외교규범 위반 혐의로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하고 5일 내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 5명이 외교관계 관련 조약인 비엔나 조약에 반하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북마케도니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해왔다.


러시아는 이번 마케도니아 정부의 조치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달 초 주유엔 러시아 대표부 직원 12명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들도 러시아 대사를 추방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제재에 대해 비슷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는 슬로바키아가 러시아 외교관 3명을 추방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주재 슬로바키아 외교관 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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