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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관중석에 '비어 걸'(Beer Girl)이 2년 연속 등장해 화제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NBC·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US오픈 경기 중계 화면에 잡힐 때마다 맥주를 원샷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메건 럭키를 소개했다.
럭키는 지난해 9월 US오픈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과 펠릭스 오거 알리아심의 경기 세 번째 세트 도중 카메라에 자신이 모습이 담기자 순식간에 맥주를 원샷했다. 럭키의 퍼포먼스를 본 관중들은 환호를 연발했다.
그의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럭키는 같은 날 다시 한번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두 번째 원샷·만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럭키는 미모의 '비어 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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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후 럭키는 또다시 경기장을 방문했다. 지난 3일 아서 애시 경기장을 찾은 럭키는 어김없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럭키는 한층 더 여유로워진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맥주를 단숨에 비웠다. 그의 여전한 모습은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US오픈 공식 트위터 계정은 럭키의 퍼포먼스 영상을 올리며 "이 시점에서 이 퍼포먼스는 이제 전통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럭키 역시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