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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 주가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기준 씨엔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원(29.90%) 상승한 6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10일 제주지방법원이 한림읍 주민들의 개발사업 승인취소 청구를 기각한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제주지방법원 행정 1부는 제주시 한림읍 주민 30명이 한림해상풍력 개발사업 승인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20년 11월 소송이 제기된지 2년 2개월만이다.
재판부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는 등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주민들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림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발전 규모가 100메가와트(MW)로 3만3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씨엔플러스는 2020년 12월 자회사인 피케이풍력을 흡수합병하면서 풍력 발전기 사업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