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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운동 후 뒤풀이에서 한 병에 10억원짜리 고급 위스키를 마셔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배우 임시완과 복싱 체육관에서 만났다.
운동 후 양곱창 집을 찾은 이들은 추성훈이 준비한 위스키를 마셨다. 특히 추성훈은 고급 위스키인 '야마자키 50년산'을 마셨던 일화를 공개했다.
추성훈은 "그 위스키가 한 병에 10억"이라며 "아는 선배가 소장하고 있었는데 선배가 그걸 마시자고 했다. 한 잔에 3000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는 한 병에 1000만원이었다. 그런데 선배가 가격이 오르기 전에 5병을 사뒀다"며 "그분이 2병은 선물하고 2명은 마시고 남은 1병이 있었는데 남은 1병을 마실 때 딱 50명만 초대했다. 내가 그 안에 들었다"며 뿌듯해 했다.
추성훈은 야마자키 50년산의 맛에 대해 "50년산을 뜯으면 방에 냄새가 가득 찬다"며 "맛은 달고 마시면 코에서 향이 계속 맴돈다"는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