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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오비맥주가 수입맥주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하이네켄, 칭따오, 1664블랑 등 수입맥주 가격이 최대 19% 상향 조정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1일자로 수입맥주 4종의 편의점 가격을 평균 9.6% 인상한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제품은 싱하(490㎖캔)로 기존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4% 오른다. 기린이치방(500㎖캔)과 크로넨버그 1664블랑로제(500㎖캔)도 각각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이 밖에 1664라거(500㎖캔)와 써머비스(500㎖캔)는 각각 4200원에서 4500원으로 7.1% 오르고 1664블랑(500㎖캔)은 2.3% 상향 조정된다. 330ml 캔맥주 가격도 인상된다. 1664블랑과 써머비스 가격은 기존 32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9.4% 오른다.
비어케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칭따오 편의점 가격을 평균 14.9% 올린다. 500㎖ 캔 제품의 경우 칭따오맥주와 칭따오퓨어드래프트가 각각 12.5%와 15.4% 오른 4500원에 판매된다.
칭따오 330㎖ 캔 가격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6.7% 올린다. 640㎖ 병 가격은 칭따오와 칭따오퓨어드래프트가 각각 19.0% 오른 5000원에 판매된다. 칭따오무알콜(330㎖)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된다.
하이네켄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11.4%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500㎖ 캔 제품은 ▲하이네켄(15.4%) ▲에델바이스피치(2.3%) ▲하이네켄넌알콜릭(15.4%) ▲에델바이스레드베리(2.3%) 애플폭스(12.5%) 등이 가격 인상 대상이다.
330㎖ 캔 제품인 하이네켄과 하이네켄넌알콜릭은 각각 18.6% 오른 3500원에 판매되며 하이네켄 710㎖ 캔은 6.4% 인상된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수입 브랜드 전 제품 가격을 평균 9.1% 인상했고 지난 달에는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버리즈가 유통하는 삿포로 캔맥주도 15%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달 들어서는 골든블루가 블루문, 몰슨 캐내디언, 쿠어스, 밀러 등 수입 맥주 가격을 평균 9~10%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