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GTX-A 운영사인 에스지레일㈜, ㈜킨텍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GTX-A) 노선 이용 활성화와 킨텍스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지난 2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GTX-A) 노선 이용 활성화와 킨텍스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유통, GTX-A 운영사인 에스지레일㈜, ㈜킨텍스와의 3자 협력이다. GTX-A의 주요 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에게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의 혜택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기관은 각자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전시·문화행사 정보 공유, GTX-A 이용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킨텍스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 강화를 위해 GTX-A역사 내 광고매체를 활용한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코레일유통은 킨텍스 방문객을 위한 GTX-A 킨텍스역 이동 동선 기반의 편의시설 구축을 비롯해, GTX-A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역사 내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와 관련해 GTX-A 서울역과 킨텍스역에 광고를 진행하며 관람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
코레일유통이 GTX-A구간에 설치해 운영중인 자판기 모습. /사진=코레일유통

앞서 코레일유통은 올 3월, 에스지레일㈜과 GTX-A 노선 민자구간(운정중앙~서울역) 부속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운정중앙~서울역내 상업시설의 30년 운영을 맡게 됐다. 이달 15일부터 자판기 설치 및 운영을 본격화해 통근 및 통행 수요가 많은 역사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상업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이용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08년부터 철도역 광고 매체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GTX-A 역사 내 광고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유용한 정보 제공과 브랜드 홍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개통한 GTX-A 노선은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770만명을 넘어서며 수도권 주민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 역시 해당 구간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박정현 대표이사는 "GTX-A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만큼, 역사 내 상업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GTX-A를 타고 킨텍스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여정이 보다 즐겁고 편리할 수 있도록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