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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기간이 7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전자가 이번주 공개하는 갤럭시S24부터 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갤럭시S24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대상으로 7년 동안 SW 업데이트를 지원할 전망이다. 지원 대상엔 보안 업데이트는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7년 업데이트 지원을 처음 시작한 업체는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해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운영체제(OS)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대해 5년 동안 OS 업그레이드를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S22 출시 이후 플래그십과 일부 중저가 모델에 최대 4번의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갤럭시S23과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 폴드5 등에도 7년 간의 SW 업데이트를 지원할지 주목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과거 안드로이드OS 정책을 전환할 때마다 신규 기기와 기존 기기를 모두 포함시켰지만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경우 갤럭시S24 시리즈에만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