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가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개편해 배달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요기요
요기요가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개편해 배달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요기요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4년 만에 대대적인 앱 개편에 나선다. 고객들에게 편리한 주문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요기요는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콘셉트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이용 패턴과 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로 음식 추천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별 개별 메뉴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재주문, 음식 맛, 식감, 할인이벤트, 배달 메뉴 트렌드 등 고객의 취향에 따른 추천을 통해 배고픔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메뉴 고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홈 최상단 개인화 메시지 영역에 주문 현황, 놓치면 안 되는 할인 이벤트, 기상 상황 등 고객 중심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앱 내 상황을 빠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은 정교화 과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개편된 메인 화면은 기존 홈 화면 대비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바뀐다. 요기요의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비스 간의 탐색이 쉬워진다. 각 서비스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카테고리 아이콘도 개선됐다.

앱 내 고객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인 '할인' 탭을 교체했다. 요기요 앱 내 이벤트 고지와 혜택을 하나의 페이지로 통합함으로써 앱 진입부터 이벤트로 이어지는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 노출됨으로써 요기요의 제휴 브랜드 및 가게 사장님들의 정보가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게 됐다.

요기요 장수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맞춤형 배달 주문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취향과 주문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으로 고객들에게 인지돼 장기적으로 고객들과 사장님에게 유익한 생활 필수 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