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에스엔바이오와 나노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합작법인(JV)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를 설립한 국전약품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후 2시1분 기준 국전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750원(13.07%) 오른 6490원에 거래됐다.
미국 FDA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스엔바이오메사이언스의 나노항암신약인 SNB-101(개발명, 주성분: SN-38)의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신청이 26일 승인됐다.
SNB-101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항암제 이리노테칸(Irinotecan)의 활성대사체(SN-38)를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나노 항암제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이중나노미셀' 기술이 적용됐다. SNB-101은 활성대사체인 SN-38을 직접 투여하는 장점뿐만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대사 단계가 불필요해 새로운 적응증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NB-101은 기존 나노 항암제가 임상 단계로 진입하지 못했던 가장 큰 장벽 가운데 하나인 대량 생산 기술까지 확보해 현재 유럽 연합(EU) GMP 인증을 받은 항암제 전문 위수탁 생산업체(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에서 무균 제제로 생산되고 있다. 또 비임상 시험에서 췌장암,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면역 항암제, 표적 치료제와 병용 효과도 확인했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 항암주사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투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약·바이오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