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삼성케어플러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삼성케어플러스는 기본 보증 기간 후에도 포장, 파손, 부품 교체, 도난·분실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유료 상품이다.

2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삼성케어플러스 이용자들은 가격 정책 변경을 통보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 내 가입자는 월 2달러(약 2700원)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79% 이하로 떨어질 경우엔 배터리를 무제한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배터리 교체 관련 보장이 없었다.

현재 미국 삼성케어플러스(스마트폰 기준)는 기본형 월 3~13달러(약 4000원~1만 7500원), 도난·분실 추가 보장형 월 8~18달러(약 1만 800원~2만 4300원)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보장 범위가 넓은 '기본 상품'은 월 4800원에서 1만 5700원, 보장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은 '파손보장형'은 월 3200원에서 1만6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선 배터리 교체 및 파손 수리 시 일부 자기부담금이 있다. 배터리 1회 교체 시 2만원을 내야 한다. 파손보장형은 도난·분실, 보증 연장, 배터리 교체 보장 등이 빠져있다.

삼성케어플러스는 보험상품이라 국가별 혜택과 가격 등이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