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독특한 투표 인증 사진들을 올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에 마련된 연희동 제9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후 인증샷을 찍고 있는 유권자. /사진=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독특한 투표 인증 사진들을 올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에 마련된 연희동 제9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후 인증샷을 찍고 있는 유권자. /사진=뉴스1

젊은 층의 개성에 맞는 SNS 투표 인증샷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투표를 마친 이들의 다채로운 '투표 인증샷'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기표 도장을 손등에 찍은 사진 외에도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에 도장을 찍은 뒤 인증하는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일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투표를 인증하며 다른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제22대 총선일인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투표를 인증하며 다른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MZ세대 사이에서는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 유행으로 떠올랐다. 인증 용지 디자인은 제각각으로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을 검색하면 '익명이' '농담곰' 등 대세 캐릭터뿐 아니라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인기를 이끈 푸바오 사진이 삽입된 투표 인증 용지용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선 응원하는 구단의 우승을 기원하는 인증용지가 주목받기도 했다.


SNS 이용자들은 이처럼 취향에 맞는 인증용지를 만들고 다른 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공유해 투표 참여를 권한다.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잊지 않고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