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IFC.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IFC. /사진=김창성 기자

지난 2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2.2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여의도의 오피스 공실률은 주요 오피스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전월(2.15%) 대비 0.12%포인트 증가한 2.27%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공실률이 소폭 올랐지만 업계에서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인 만큼 안정적 분위기라는 시각이다. 서울 내 주요 권역별 공실률을 살펴보면 도심권역(CBD)이 3.07%로 1월(3.09%)과 비교해 0.02%포인트가량 줄었다.

여의도권역(YBD)은 전월(1.02%) 대비 0.38%포인트 오른 1.40%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오피스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강남권역(GBD)은 1.55%에서 0.16%포인트 증가한 1.71%를 기록했다.

이밖에 2월 서울 오피스의 전용면적 3.3㎡당 임대비용(NOC)은 19만7777원으로 전달 19만7609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가장 높은 20만5548원이며 CBD 19만4788원, YBD는 18만9286원으로 3대 권역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