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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충북 충주시에 이른바 '민희진 밈(meme)'을 사용한 댓글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전국 최고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했다. 70만 기념 QnA 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같은 공지에 누리꾼들은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태를 빗대 댓글을 달았다.
앞서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방 의장이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며 에스파를 견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충주시를 향해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아 1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민 대표가 방 의장을 향해 "들어올 거면 나한테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라며 정면 돌파한 장면도 밈으로 사용됐다. 누리꾼들은 "서울시와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악성 민원 개저씨(아저씨 비하 표현)들과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