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하이브의 배임 주장과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하이브의 배임 주장과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충북 충주시에 이른바 '민희진 밈(meme)'을 사용한 댓글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전국 최고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했다. 70만 기념 QnA 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같은 공지에 누리꾼들은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태를 빗대 댓글을 달았다.

앞서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방 의장이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며 에스파를 견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충주시를 향해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아 1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민 대표가 방 의장을 향해 "들어올 거면 나한테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라며 정면 돌파한 장면도 밈으로 사용됐다. 누리꾼들은 "서울시와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악성 민원 개저씨(아저씨 비하 표현)들과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