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 KBS아나운서가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준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오설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동석. / 사진=최동석 인스타그램 캡쳐
최동석 전 KBS아나운서가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준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오설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동석. / 사진=최동석 인스타그램 캡쳐

최동석 전 KBS아나운서가 중식당에서 혼밥 중이던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동석은 "늦은 저녁 시간에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보고 장교나 하사관인가 생각했다. 계산하러 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병장이더라"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해서 짠한 마음에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내줬다'고 전했다.

이어 '차를 타고 나오는데 군인아저씨가 뛰어나와 고개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전했다'며 자신은 "맛있게 먹어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고 알렸다. 최동석은 '군인 아저씨는 고마운 사람이다. 전쟁 나면 목숨 걸고 우릴 위해 싸울 사람'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해당 사연은 SNS에서 2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창에 "군대에 있는 아들이 생각나 울컥했다" "최동석씨는 착한 사람"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최동석은 전 KBS 아나운서로 2004년에 입사해 2019년에는KBS 9시 평일 앵커를 맡았다. 2009에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