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 시동을 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보훈부-더본코리아 대한민국보훈문화제 추진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 시동을 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보훈부-더본코리아 대한민국보훈문화제 추진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내며 본격 상장 절차를 밟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잠정 보류한 지 6년 만의 재도전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의 신규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 수준으로 예상된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76.69%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홍콩반점, 한신포차, 빽다방 등 17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접어들며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자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4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