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들이 목욕탕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져 북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목욕탕 모습. /사진=뉴스1
북한 청소년들이 목욕탕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져 북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목욕탕 모습. /사진=뉴스1

북한 청소년들이 집단 성관계를 갖고 마약까지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북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8일 북한 관련 뉴스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최근 함경남도 함흥시 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 해당) 2학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3명이 목욕탕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졌고 마약까지 투약했다.


목욕탕 안에는 남녀가 함께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목욕탕 책임자에게 정식 이용 가격 외에 70달러(약 9만6000원)를 더 주고 2시간 동안 목욕탕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학생 중 한 명이 자랑삼아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면서 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 이를 들은 주민이 함흥시 안전부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시 안전부는 조사 결과 학생들이 목욕탕 안에서 필로폰를 흡입하고 짝을 바꿔가며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달 중 '공개폭로모임'에 세워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들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