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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남성 1명이 죽고 5명이 부상을 당해 입원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시내 한 공원에서 여자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곳에 남성 여러 명이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총기를 발사했다.
사망자는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신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의 부상자는 모두 총상을 입었고 이 중 18세 남성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나머지 4명의 부상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밝혀졌다. 이들 4명은 20대 초중반의 남녀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한 정을 발견했다. 다만 해당 총기가 이번 총격에 사용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지난 주에도 비슷한 총격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8일 시내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1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사망자는 17세 소년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17세 소녀는 계단에서 도망치다 넘어진 뒤 짓밟혀 척추를 다치는 안타까운 경우였다.
지난 2022년 10월24일에도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소재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19세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61세 교사와 16세 학생 등 3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