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래퍼 이영지가 가정사를 털어놨다./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지난 5일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래퍼 이영지가 가정사를 털어놨다./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영지는 지난 5일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16 판타지(Fantasy)'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MC 지코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인간 이영지'의 이야기에 가까운 스토리를 담은 곡이 있는지 묻자 이영지는 "더블 타이틀곡 '모르는 아저씨'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가정 형태로서 살아왔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안 보인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거의 기억에 안 남아있다"며 "저는 남아있는 구성원들과 행복한 상태다. 사라진 그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뜻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영지는 부친 없이 할머니, 어머니와 오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는 "화자는 냉소적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뭉클한 부분이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