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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중에 탈진, 어지러움 등 환자가 발생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의 호평이 지고 있다.
9일 광주응급환자이송단에 따르면 지난 6~7일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에 민간구급차 4대, 의료진 20명을 투입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콘서트 도중 탈진,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관람객 7명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외에도 두통, 멀미 등 관람객 80여명에게 공연장 안에 설치한 의무실 간이시트에서 환자별 맞춤 응급 치료를 진행했다.
조승록 광주응급환자이송단 법무이사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대형 재난에 대비해 각자 매뉴얼에 맞춰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은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응급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응급이송 전문기관으로 지역 내 다양한 체육행사와 공연 등 의료지원을 하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