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올해 하반기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적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올해 하반기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적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올해 하반기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적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AI(인공지능)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교보증권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교보DT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교보DTS와 교보증권은 각각 퇴직연금용 AI 알고리즘과 퇴직연금 일임형 시스템으로 심사에 합격했다. 퇴직연금 제약요건을 반영한 알고리즘과 미국 ETF(상장지수펀드)를 기반으로 하는 알파형 알고리즘이다. 교보증권은 교보DTS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시스템 심사를 받았다. 보안성과 안전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단계인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것이다. 다음 단계로는 올해 하반기 중 금융감독원 코스콤 신청을 거쳐 통과되면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상품일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호 교보증권 IPS본부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운용까지 실행해 효율적인 전문 자산관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