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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쏟아진 폭우로 경기도 곳곳에 침수 등 수십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74건(인명구조 1건·배수지원 4건·안전조치 66건)에 대해 조치를 마쳤다. 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298명, 장비 75대 등이다.
23일 수도권기상청 자료를 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경기북부지역은 포천(영북) 84㎜, 동두천(하봉암) 62.5㎜, 연천(군남) 62.5㎜, 파주 58㎜ 등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8개 지역에 호우주의보 발령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경기도 평균 강수량은 22.7㎜다. 여주 72㎜, 양평 65㎜, 광주 58㎜, 이천 50㎜, 용인 49.5㎜, 성남 44.5㎜ 등이다.
특히 이날 비는 강풍을 동반해 나무와 시설물 등이 쓰러졌다. 이날 오전 0시10분께 가평군 대곡리 가평역 사거리 인근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오전 1시7분께 가평군청 인근에서는 현수막 게시대가 강풍에 밀려 쓰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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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는 지하 1층이 침수되면서 엘레베이터가 멈춰 탑승하고 있던 4명이 고립돼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한 상가에서도 지하에 빗물이 들이차 5톤가량을 배수 조치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경기남부 일대 최대 8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