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명에 대한 상표권을 양도받으며 기존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에서 열린 포토 행사에 참석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명에 대한 상표권을 양도받으며 기존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에서 열린 포토 행사에 참석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등에 대한 상표권을 대가 없이 양도받았다.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뉴스1을 통해 "권지용에게 그가 그룹 빅뱅 활동 당시 사용했던 활동명 '지드래곤'과 '지디' 이름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반기 솔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향후 활동에서 '지드래곤'이라는 기존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YG를 통해 그룹 '빅뱅'으로 데뷔, '거짓말' '마지막인사' '하루하루' '붉은노을'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대전 카이스트(KAIST)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컴백에 대해 "곧"이라고 답했다. 또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이제 본업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컴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