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씨가 7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 김은철씨가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발인예배에서 안내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스1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씨가 7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 김은철씨가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발인예배에서 안내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스1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7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김씨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11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병색이 비친 것으로 전해졌고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움직였다.

김씨는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탄압받던 제5공화국 시절에 결혼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나는 아버지 이전에 정치인"이라며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씨는 이후 미국으로 떠나 거주했고 최근 김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