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첫 대선 TV토론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각)로 확정됐다. 사진은 두 후보의 대선 유세 모습을 로이터에서 편집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첫 대선 TV토론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각)로 확정됐다. 사진은 두 후보의 대선 유세 모습을 로이터에서 편집했다.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첫 TV토론 날짜가 확정됐다.

8일(이하 한국시각) CNN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다음달 10일 ABC방송에서 TV토론을 갖는 것에 동의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나와 토론한다"며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트럼프 후보 역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폭스뉴스·ABC·NBC 총 3곳의 방송사와 토론 날짜를 정했다"고 주장했다. 날짜는 각각 다음달 4일, 10일, 25일 등이다.

다만 트럼프 후보가 제안한 세 번의 TV토론이 모두 열릴지는 미지수다. 해리스 후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BC 외 다른 토론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후보 역시 "해리스 부통령이 내가 제안한 3번의 토론에 모두 참여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두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 성사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줄곧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믿는다"며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