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여자농구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들고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 로이터
파리올림픽 여자농구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들고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과 중국의 파리올림픽 종합 순위가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나온 1점 때문에 갈렸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67-66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미국은 올림픽 여자농구 8연패를 달성했다. 파리올림픽에서 미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종합 순위 1위를 꿰찼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4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중국은 미국보다 먼저 금메달 40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은 사이클 옴니엄 포인트 레이스에서 제니퍼 발렌트와 여자 농구 우승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결과적으로 여자농구에서의 1점 때문에 양국의 종합 순위가 결정됐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40개로 같았지만 은메달이 17개가 더 적었다. 자국에서 개최한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종합 1위를 노렸지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