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I 강국을 향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AI 강국을 향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는 대한민국이 AI(인공지능)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POSTECH)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주관기관은 KAIST, 공동기관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서초구,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에너지솔루션, 포티투마루, 인이지, 베슬에이아이코리아, 플레이오니, 에버엑스, 소프트리에이아이, 코르카 등이 협력기관으로 나선다. 해외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프랑스, 캐나다,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엔 2028년까지 360억원(목표)의 국비가 투자되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도 현물·현금을 더해 506억원의 매칭 투자가 이뤄진다. 새 컨소시엄 거점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AI허브(약 7050㎡)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