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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소영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2일 박소영은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해 열애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스타 커플이냐"는 질문에 박소영은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으니까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봐줬다. 난 물어보면 있다 해도 괜찮은데"라고 말했다. 박소영은 "얼마 안 됐다. 3개월 정도다"고 솔직히 열애에 대해 공개하다 "경찬씨 미안합니다. 허락도 없이 말했다. 얘기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영은 문경찬이 5세 연하라고 밝히며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다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재가 "지인이면 오히려 결정적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묻자 박소영은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는데 너무 사람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1년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에서 19세 소영이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후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