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관련주가 급등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토큰증권(STO) 관련주가 급등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토큰증권(STO) 법제화 작업이 다시 물살을 타며 STO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1980원(30.00%) 오른 858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핑거는 지식재산권(IP)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며 STO 관련주로 분류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85원(18.78%) 오른 2430원에 거래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STO 플랫폼을 구축한 갤럭시아머니트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같은 시각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40원(8.47%) 오른 8200원을 나타낸다. 이 외 STO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뱅크웨어글로벌(15.05%), 케이옥션(14.41%), 다날(1.63%), 아톤(4.71%), 서울옥션(4.71%)도 강세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STO를 이용하면 미술품,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조각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 STO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지난 5월21일 국회 임기가 종료되며 자동폐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22대 국회에서도 STO 법제화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재섭 의원실은 오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열고 금융당국과 STO 업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