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에서 불이나 1명이 부상당하고 5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래픽=뉴시스
인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에서 불이나 1명이 부상당하고 5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래픽=뉴시스

한밤에 인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인천 서구 당하동 5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 있는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원 환자 58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낙상을 입었다. 한 3층 병실 매트리스와 서랍장 등이 소실됐고, 일부 벽면 및 천장 3.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5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상가 건물 중 해당 병원은 2~5층(병실 23개)을 사용했으며 123명의 입원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40여분만인 4일 오전 12시43분쯤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