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운행 증가에 대비한 충전시설 점검에 들어간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진=뉴시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운행 증가에 대비한 충전시설 점검에 들어간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진=뉴시스

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점검에 나선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시작 전인 13일까지 휴게소에 설치된 무공해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주변 인화물질 제거, 소방차 등 화재 진압 장비 진입 방해 적재물 제거, 소방차 진입로 점검, 소방서 등과 비상 연락망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


충전기 작동 상태 및 결제 시스템, 충전기 고장상태 점검, 고장에 대비한 주요 부품 확보, 연휴 기간 신속한 정비 체계 운영, 교통량이 많은 이동거점의 충전소 집중 관리 등에도 나선다.

휴게소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인화물질 및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적재물을 제거하고 긴급 진입로 및 비상 연락망도 살핀다.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까지는 유관기관끼리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 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5인에서 7인으로 늘린다. 현장점검 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에도 대응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는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1대당 약 100㎞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해당 휴게소는 ▲기흥(부산방면) ▲건천(부산방면) ▲건천(서울방면) ▲군산(목포방면) ▲신탄진(서울방면) ▲치악(춘천방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