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3주간 치료에 전념한다. 사진은 지난 2일(한국시각)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음바페의 모습. /사진=로이터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3주간 치료에 전념한다. 사진은 지난 2일(한국시각)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음바페의 모습.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에 "병원 검진 결과 음바페가 왼쪽 대퇴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3주 동안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음바페는 이번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올시즌 리그 8, 9라운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기간 프랑스 축구대표팀 승선도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 24일 알라베스와의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 후반 35분에서 음바페는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마르카는 "당시 왼쪽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낀 음바페가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며 "만약 더 뛰었다면 부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올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초반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최근 5경기 연속 골망을 갈랐다. 공식 기록은 9경기 7골이다. 스페인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듯 보였던 음바페의 이탈이 레알에겐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