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정비사업 조합 간담회를 열고 소통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정비사업 조합 간담회를 열고 소통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현재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사업을 추진 중인 강북권역 8곳의 조합장과 주민들을 만나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최근 서울시청에서 김장수 건축기획관, 주택실 3개 부서와 함께 강북권역 8개 정비조합 관계자들을 만났다.


해당 지역은 ▲상계5단지 ▲성동 장미아파트 ▲광진 중곡아파트 ▲망우1구역 등 재건축 4개소와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 ▲불광5구역 ▲미아11구역 ▲장위10구역 재개발 4개소 등 8곳이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가 마련한 사업지원 방안들과 공공지원 제도들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추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북권역 조합장 및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시행된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다양한 용적률 완화 정책 지속 추진 ▲조합·시공사 공사비 갈등 지원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의견을 냈다.


유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강북권역 주민들의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와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북권의 변화가 필수적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서울시가 할 수 있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민과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