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 땅으로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사이트의 울릉도 소개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 땅으로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사이트의 울릉도 소개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해외 유명 산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다.

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 산악인이 애용하는 유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며 "배경으로 울릉도가 아닌 독도 사진을 사용해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세계 곳곳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mountain-forecast'는 울릉도를 일본의 섬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사이트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한국 영토에 대한 오류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일본은 자국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 울릉도를 일본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냐" "계획적인 조작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말 짜증 난다"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어야 하나" "독도에 이어 울릉도까지 탐내냐" "고구마 100개 먹은 것같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