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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과 이혼 조정 중인 티아라 지연이 공식 석상에 선다.
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참석한다. 지연을 비롯해 멤버 큐리, 은정, 효민도 함께 무대에 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무대에 멤버들은 물론 팬들의 기대감도 클 터. 앞서 지연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티아라 15주년 기념으로 오랜만에 언니들과 만났다. 퀸즈(팬덤명)들 만날 생각에 너무너무 설렌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프로야구 선수(KT 위즈) 황재균과의 이혼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이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연은 지난 2022년 2월 황재균과의 열애를 알린 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측은 지난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재균 역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2022년 12월 결혼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 두 사람인 만큼 대중의 충격도 컸다. 현재 지연의 SNS 계정에는 황재균과의 결혼식 사진과 커플 사진이 내려간 상태. 유튜브 채널에도 황재균이 출연한 영상이 모두 삭제 됐다. 황재균은 SNS 계정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