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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FC 소속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울버햄튼 원더러스FC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엔도의 울버햄튼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지난해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꽤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엔도는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720분을 그라운드에서 보냈다.
그러나 리버풀의 새 감독으로 아르네 슬롯이 합류한 이후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엔도는 올시즌 리그에서 2분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을 보였고 곧 이적설로 연결됐다.
당초 현지 매체들은 엔도가 내년 1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지만 구단은 엔도에 관심이 없었다. 이날 매체는 "울버햄튼의 감독 게리 오닐은 수비 강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단기 옵션으로 자유 계약 선수(FA)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엔도 역시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리버풀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엔도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저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제 계획은 리버풀에 남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