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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올 가을과 겨울에 북한을 전쟁에 개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에 가진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과 같이 정권 간 동맹이 강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더 이상 단순한 무기 이전만이 아니라 북한 병력을 점령군의 군대(러시아)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파트너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전선에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이 거의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상호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파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