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이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팩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SM벡셀
SM벡셀이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팩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SM벡셀

SM벡셀이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팩 제품을 선보인다.

SM벡셀 배터리 사업 부문은 드론용 배터리팩,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태양광 패널 플랫폼, 전기이륜차 교환형 표준 배터리팩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국제 박람회다.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전남 영광군 영광지식산업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200여개 e-모빌리티 기업들이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드론용 배터리팩은 표준 규격과 높은 호환성을 가진 제품으로 22.2V, 44.4V, 51.8V의 전압대를 제공한다. 자체 설계한 인쇄회로기판(PCB)을 적용해 사용 시간과 고출력 안정성, 발열 등을 개선했다. 현재 화물무인기(CAV)와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할 수 있는 80KW급 배터리팩을 개발 중이다.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크기가 5mm 정도인 초소형 전지다. 다연장 무유도탄에 탑재되어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K-방산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이다.


골프 카트와 같은 모빌리티에 장착할 수 있는 260W급 태양광 패널 플랫폼도 소개된다. 이 제품은 태양광만으로 220V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솔루션이다.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팩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하는 48V와 72V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최세환 SM벡셀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의 e-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알리고 배터리팩과 태양광 패널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